자유게시판
플로레스 1년 전과 비교해 완전히 다른 상황에 빠졌네

작년 이맘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윌머 플로레스였음
지난해 5월17일 애슬레틱스전에서 홈런 3방을 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는데
그때는 팀의 주전 3루수로 자리 잡았고 시즌 중반까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음
근데 올해는 완전히 반대 상황임
자이언츠에서 계약 연장도 안 되고 최근에는 트레이드 대상으로도 거론되고 있음
플로레스가 작년에 잘했지만 올해는 부진을 면치 못한 듯
타율이 2할대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게다가 팀 내 경쟁도 치열한데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음
플로레스 입장에서는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일 수밖에 없음
계약 연장 가능성도 낮아지고 트레이드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앞으로 방향을 정해야 할 때임
이번 시즌이 그의 운명을 결정짓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런데 이 상황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만은 아님
자이언츠는 최근 몇 년간 유망주들을 대거 육성하면서 기존 주전들의 자리를 줄이고 있음
예를 들어 케빈 마르티네즈나 브랜든 벤슨 같은 선수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결국 트레이드나 교체를 당했음
플로레스도 이런 흐름 속에 갇혀 있는 거임
그렇다고 해서 그의 실력이 완전히 떨어진 건 아니야
작년엔 홈런 3방을 때려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사람이니까
근데 올해는 타격 감각이 떨어졌고 수비에서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어
팀이 젊은 선수들에 집중하면서 그의 역할이 줄어들 수밖에 없음
이런 상황에서 플로레스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뿐임
하나는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자이언츠에서 잔류하면서 기회를 잡는 거임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일 수밖에 없음
트레이드를 하면 새로운 팀에서 다시 증명해야 하고
잔류하면 계속해서 경쟁에 밀리고 부진을 반복할 가능성이 큼
결국은 플로레스 본인의 의지와 판단에 달려 있겠지만
이번 시즌이 그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 분명함
자이언츠 팬들은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고민할 거고
그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많은 관심을 받을 듯 싶음
